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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음악은 ‘마디’를 싣고

[wolf_fittext text="음악은 '마디'를 싣고" max_font_size="25" letter_spacing="1" text_transform="uppercase"] 글 김정민 런던 필하모닉 제 2바이올린 부수석 | 조선일보 일사일언 | 2017 04 30  입력 외국에서 종이 신문은 구할 수 없으니 내 글이 나오면 '조선닷컴'에 가서 본다. 댓글을 달아본 적은 없지만 독자 반응이 있으면 감사한 마음으로 읽는다. 지난주에는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악보에 마디는 왜 있는 거죠?" 사실 마디가 없는 악보도 있다. 악보라면 오선지를 떠올리지만 한국 전통음악의 정간보나 현대 작곡가들이 쓰는 그래픽 악보에는 마디가 없다. 오선지는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에 쓰이는 음의 높이와 길이를 한눈에 들어오게 그려내는 데 적합한 기보 방식이다. 지난 수요일에는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서곡을 연주했다. 빠른 음표가 많을 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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