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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ILBO

악기 대신 지휘봉 잡는 ‘금난새·정명훈 키드’ … 젊어진 클래식

김호정 기자   |  2014.08.09

2005년 11월 한 시립교향악단의 연습실. 앳된 얼굴의 26세 지휘자가 들어섰다. 독일에서 지휘 공부를 마치고 막 귀국한 신참이었다. 아마추어 경험뿐이라 프로 교향악단 앞에 처음 선 그는 긴장했다. 지휘자보다 어린 단원은 몇 안 됐다. 대부분 이모·아버지뻘이었다.
지휘자는 교향악단을 통솔해야 했다. 하지만 단원들 표정에서 이런 마음을 읽었다. ‘귀여운 지휘자네. 우리가 잘 가르쳐 주자’. 단원들은 심지어 연습 중간에 “이 부분을 그렇게 해석하면 안 된다”거나 “그런 식으로 지휘하면 연주자들이 불편하다”는 조언까지 던졌다.
젊은 지휘자는 고민했다. 오케스트라를 장악할 것인가, 연습을 원만하게 진행할 것인가. 그는 후자를 택했다. “음악에 대한 내 생각을 나누고, 단원들의 공감을 얻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이 지휘자는 최수열(35)씨.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다. 그는 2005년 데뷔 이후 매해 20여 회씩 지휘대에 섰다. 전국의 교향악단에서 객원지휘를 맡았다. 특유의 소통방식으로 단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결국 지난 6월 서울시향의 부지휘자 낙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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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SHINMUN

런던필 바이올리니스트 김정민, 지휘자로 국내서 첫 무대

문학수 기자   |  2012.07.25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9번 교향곡이 나를 흔들었죠.”
하이팅크는 올해 83세가 된 네덜란드 태생의 거장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정민(35·사진)은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단원이었던 스물두 살 무렵, 하이팅크의 지휘봉을 따라가며 바이올린을 켰다. 그 10여년 전의 경험은 “지금까지의 연주 활동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기억”이며 “나도 언젠가는 지휘봉을 들겠다”는 꿈을 심어준 계기였다.
한국 출신의 오케스트라 연주자 가운데 김정민만큼 눈에 띄는 커리어를 갖춘 이는 찾기 어렵다. 서울예고 2학년 때 독일 데트몰트 음대로 유학, 영향력 있는 지휘자로 손꼽히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이끄는 베를린 도이체 오퍼에서 연주한 것은 아직 학생 신분이었을 때였다. 그는 20대 초반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단원으로 발탁돼 로린 마젤, 리카르도 무티, 마리스 얀손스 같은 명장들을 거쳤고,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에서도 연주했다. 한국 청중은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수석’이었던 그를 기억한다. 하지만 그것은 약 2년에 불과했다. 그는 2008년 9월에 영국의 런던필하모닉으로 떠났다. 올해로 8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오케스트라에 첫 번째 한국 출신 단원으로 입성해 현재까지 제2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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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매주 ‘관현악 전쟁’ 펼쳐져… 군대 온 것 같아요”

김성현 기자   |  2008.10.16

런던 필 부수석으로 입단한 김정민씨
“서울시향 때도 쉽지 않았지만, 여기 오니 정말 군대 같네요.”
올 시즌 런던 필하모닉의 제2바이올린 부(副)수석으로 입단한 김정민(30)씨는 그날 저녁 도킹(Dorking) 지역 연주를 위해 바이올린 가방을 챙겨서 워털루 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수석으로 활동하던 그는 오디션을 거쳐 런던 필하모닉 부수석으로 임명됐다.
그는 “매주 정기 연주회 두 번은 물론,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지역 연주까지 4~5차례의 빡빡한 연주 일정으로 움직인다. 리허설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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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런던 필 새 지휘자 유롭스키·부수석 김정민

김성현 기자   |  2008.06.09

지난해 9월 19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런던 필하모닉을 새롭게 맡게 된 상임 지휘자의 취임을 알리는 연주회가 열렸다. 지난 3월 내한 연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러시아의 36세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Jurowski)다. 당시 악단 75주년과 새로운 지휘자 취임, 음악당 재개관이라는 세 가지 경사를 맞아 단원들도 오른쪽 가슴에 흰색과 붉은색 카네이션을 한 송이씩 꼽았다.
30대 ‘영 마에스트로’는 이 취임 연주회에서 바그너의 《파르지팔》 전주곡과 알반 베르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소품〉, 말러의 〈탄식의 노래〉 같은 의욕 넘치는 레퍼토리로 젊은 기운을 악단에 불어넣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실황이 최근 영상(DVD·이클라세)으로 출시됐다. 유롭스키는 지휘봉을 든 오른손으로 정확하게 박자를 지켜가면서도 때때로 왼손으로 악단에 침묵을 지키라는 사인을 보내며 연주 내내 꼼꼼하고 차분하게 지시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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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ILBO

‘문학이 흐르는 바이올린’ 김정민 국내 첫 독주회

김호정 기자   |  2008.07.03

“들리는 선율은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은 선율은 더 아름답다.”
바이올린 연주자 김정민(30)씨의 독주회를 찾은 청중이 팸플릿에서 읽게 될 첫 구절이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존 키츠의 작품으로 김씨가 직접 고른 대목이다.
6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에서 국내 첫 독주회를 여는 김씨는 자신의 프로그램 노트를 직접 썼다. 대부분은 음악 해설가에게 맡기지만 그는 “프로그램에 연주자만의 생각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곡가 비버의 ‘파사칼리아 g단조’에 대한 그의 해설 한 대목을 보자. “기쁨과 고통과 영광을 묵상하는 곡들을 마무리하면서 희망을 노래하는 마지막의 G(사) 장조 화음은 어둠 속에 켜지는 작은 촛불처럼 아름답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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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필하모닉 부수석에 선발

김성현 기자   |  2008.02.22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수석 김정민씨
한국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런던 필하모닉의 부수석에 선발됐다.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수석인 김정민(30·사진)씨는 런던 필하모닉의 단원 오디션을 거쳐 최근 이 오케스트라의 제2바이올린 부수석에 임명됐다. 국내 독주자들이 외국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는 일은 있었으나, 한국 오케스트라 단원이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선발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 교향악단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검증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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